투자
카라바흐 : 가능성의 땅
카라바흐 지역은 아제르바이잔 중서부에 위치해있으며, 아르메니아와 역사적으로 오랫동안 갈등을 빚던 지역입니다. 2020년 아르메니아와의 전쟁에서 아제르바이잔이 승리하면서 아제르바이잔이 수복하게 되었습니다.
카라바흐 지역의 재건은 아제르바이잔 정부의 최우선 프로젝트입니다. 2021년 7월, 대통령령에 따라 경제구역이 개편되었고, 카라바흐 부흥기금이 설치되었습니다. 카라바흐 지역과 기존 아제르바이잔 영토를 육로와 하늘길로 연결하는 인프라 프로젝트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으며, 그린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시티로의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스마트빌리지, 스마트그리드, 스마트팜 등의 분야는 일반 인프라 건설보다 우리 기업들이 진출하기 보다 용이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2022년 6월, 국토교통부가 해외도시의 스마트시티 조성을 지원하고 국제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하는 K-city 네트워크 사업으로 아제르바이잔의 장길란 지역(카라바흐 인근)을 선정하였습니다. 카라바흐 지역의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는 첫 단계로, 아제르바이잔 정부는 바쿠 등 대도시의 스마트화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카라바흐 투자 프로젝트
※ 아제르바이잔 투자 의향이 있는 기업 혹은 개인은 [문의] 페이지를 통해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한국과 아제르바이잔,
성장을 시작한 경제 파트너
- 1992년 한국-아제르바이잔 수교
- 2006년 양국 대통령 국빈 방문
- 2006년 항공자유화협정
- 2007년 주한 아제르바이잔 대사관 개소
- 2019년 한국수입협회-아제르바이잔수출투자진흥청 MOU 체결
- 2024년 3월 한국수입협회, 아제르바이잔 수입사절단 파견
한국과 아제르바이잔은 1992년 수교를 맺은 후, 2000년대 중반부터 본격적으로 경제적 교류를 시작하였습니다. 특히 2006년에 맺은 ‘항공자유화협정’은 한국에서 중앙아시아 국가 중 최초로 협의한 사례로, 중앙아시아와의 교류에 첫 포문을 연 협정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비즈니스 파트너로서의 가능성은 계속해서 인지되어왔으나, 2000년대 국제 유가 하락으로 인해 산업적 교류가 약화되었고, 회복세에 있으나 아직 우리나라와의 무역 규모는 아직 작다고 할 수 있습니다.
20019년 한국수입협회(KOTRA)와 MOU를 맺으면서 경제 교류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2024년 3월에는 한국수입협회 수입사절단이 아제르바이잔에 방문했습니다. 김병관 한국수입협회장, 주아제르바이잔 대한민국 대사, 아제르바이잔 수출투자진흥청장 등 민·관 주요 인사와 양국 50여 기업이 참석하였습니다.
수입사절단 방문 다음 달인 4월, 한국수입협회(KOIMA)는 아제르바이잔 우수기업 설명회와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KOIMA 회장과 주한 아제르바이잔 대사, 30여 개 수입기업이 참석하여 아제르바이잔 시장 동향과 주요 기업을 소개하고 자유로운 네트워킹 시간을 가졌습니다. 주요 소개 품목은 와인, 견과류, 올리브 등이었으며, 아제르바이잔 투자 진출 전략도 논의되었습니다. 아제르바이잔 대사는 아제르바이잔 농업 분야는 외국인 투자가 가능한 영역으로, 아제르바이잔 내국 기업과 동일한 조건으로 투자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는 점을 강조하며, 잠재력이 높은 농업 및 제조업 분야를 중심으로 수출을 육성하고 있는 만큼, 한국 기업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희망했습니다.
2024년 7월, 한국수입협회에서 주최하는 한국수입박람회(Korea Import Fair)에도 아제르바이잔 수출투자청과 대사관, 기업들이 참가하여 아제르바이잔의 경제적 잠재력을 알리는 투자 세미나와 상품 홍보 부스를 운영하였습니다.
아제르바이잔의 경제적 잠재력과 비즈니스 기회
라민 하사노프 (주한 아제르바이잔 대사)
※ 이 내용은 Korea Importers Association 2024 여름호에 실린 칼럼입니다.
아제르바이잔의 경제 개발 전략
아제르바이잔은 ‘아제르바이잔 2030 : 사회경제적 발전을 위한 국가 우선순’를 성공적으로 이행하고 있다. 사회경제적 발전을 위한 국가적 우선 순위에는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경쟁력 있는 경제, 사회정의에 기반한 역동적이고 포용적인 사회, 현대적 혁신과 경쟁력 있는 인적 자본, 아르메니아 점령에서 해방된 영토로의 위대한 귀환, 청정 환경과 녹생 성장 국가 등이 포함된다.
아제르바이잔의 궁극적인 전략적 목표는 전통적인 경제체제에서 더욱 경쟁력 있고 지속 가능하며 탄력성과 혁신성을 지닌 기술, 지적 재산 및 지식에 기반한 경제로 전환하는 것이다.
아제르바이잔은 경제 다각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정보 통신 기술, 화학 산업, 경공업, 운송 및 물류, 농업, 식품 가공, 재생 에너지 및 관광에 중점을 두고 있다. 아울러 비에너지 부문의 미개발된 성장 잠재력을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 메커니즘도 실행 중이며, 이를 위하여 생산 및 수출 촉진, 무역 자유화 및 촉진, 수출 구조 개선, 통관 절차 간소화, 수출 주도 성장 촉진 빛 아제르바이잔산 브랜드 및 아제르바이잔에 대한 투자증진과 관련하여 다양한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다.
국가의 전략적 목표 달성과 함께 국가 개발 의제 중 최우선 순위는 경제 개혁을 이행하는 것이며, 이를 통해 대외 무역을 더욱 촉진하고 비즈니스 및 투자 환경을 개선하고자 한다. 외국인 투자유치의 증대를 위하여 비즈니스 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기울이고 있다.
잠재적 투자 분야는 화학, 야금 및 에너지 산업, 기계 공학 및 건축 자재 생산, 식품 및 경공업, 농업 부문의 재료 및 기술 기반, 식물 재배, 가축 사육, 정보 통신 기술, 관광업이 있다.
아제르바이잔의 영토 반환 지역에서는 대규모 복구 및 재건 작업도 진행되고 있다. 아제르바이잔은 스마트하고 지능적인 시스템을 활용하여 친환경 기술 및 현대적인 도시 계획을 바탕으로 완전히 새로운 도시를 건설하고 있다. 또한 반환된 영토에 친환경 에너지 지역을 조성하여 탄소중립을 실현하고자 한다. 따라서 이 지역은 막대한 경제적 잠재력을 지닌 지역으로 외국 기업 및 투자자들에게 수많은 프로젝트 기회와 투자 가능성을 제공할 것이다.
아제르바이잔의 비에너지 부문 경쟁력
에너지 부문이 인상적인 발전을 이룩하면서 재생 에너지, 운송-물류, 정보 통신 기술, 농업 등과 같은 비에너지 부문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미쳤다. 아제르바이잔은 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광범위한 잠재력을 가진 축복받은 국가이며, 지속가능한 에너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경제적 우선 순위 중 하나이다. 에너지 부문에서 창출된 수익은 여러 경제 부문 중에서도 특히 재생 에너지의 개발에 투입되고 있다. 태양열, 풍력, 수력, 바이오매스, 지열 분야가 유망하며, 이를 통해 재생 에너지 분야의 리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아제르바이잔은 유라시아를 가로지르는 전략적 국제 운송 회랑의 교차점에 위치해 있으며, 유리한 지리경제적 위치와 우수한 운송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어 교통 허브로서 큰 장점을 지니고 있다. 아제르바이잔은 동서, 남북, 남서 국제 운송 회랑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기도 하다. 카스피해 횡단 동서 중간 회랑 (Trans-Caspian East-West Middle Corridor)은 코카서스와 카스피해를 통해 유럽과 중앙아시아 및 중국을 연결하는 기존 노선을 이용할 수 있어 경제적으로 효율적인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아제르바이잔은 연결성을 강화하여 지역 간, 지역 내 협력을 증진하고자 한다. 바쿠-트빌리시-카르스(Baku-Tbilisi-Kars)철도는 지역에서 전략적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며, 유라시아 전역의 복합 운송량과 아시아에서 유럽으로 또는 그 반대로의 물류 흐름을 증대시킬 수 있는 경쟁력 높은 연결성을 지니고 있다.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최단 경로를 제공하는 바쿠-트빌리시-카르스 철도는 연간 수많은 화물을 운송하고 있다.
아제르바이잔은 알랏 경제자유구영(Alat Free Economic Zone)에도 투자하고 있다. 알랏 경제자유구역은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이점을 제공하며, 이는 아제르바이잔과 협력하고자 하는 외국 기업과 투자자들에게 특별한 기회이다.
주요 국제 운송 통로의 교차점에 위치한 바쿠 국제 해상 무역항(Baku international Sea Trade Port)은 복합 운송 및 복합 물류 허브로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이 항구의 비료 및 곡물 터미널에 대한 투자 기회가 유망하다. 카스피해 지역에서 선도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아제르바이잔 카스피해 해운(Azerbaijan Caspian Shipping)’ 회사는 고품질 국제 화물 운송 서비스를 실현하고 다양한 전문적 해양 지원 활동을 수행하며 업그레이드 및 개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카스피해 및 중앙아시아 지역의 선도적인 화물 항공사인 실크웨이웨스트항공(Silk Way West Airrlines)은 대한민국으로 정기 항공편을 운항하고 있으며, 향후 몇 년 내에 여객 직항편을 개통할 계획이다.
바쿠 조선소(Baku Shipyard)는 카스피해 주변의 해양 및 연안 산업을 위한 조선, 선박 수리, 개조 및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조선소이다. 바쿠 조선소는 카스피해 지역의 선도적인 조선소 중 하나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기지털 실크로드 메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카스피해 횡단 광섬유 해저 데이터 전송 케이블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며, 이는 유럽과 아시아 간 디지털 통신 통로를 형성하고 광대역 연결성을 구축하며 유라시아 전역에 걸친 안전한 ICT 인프라 및 전자상거래의 발전을 촉진할 것이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아제르바이잔과 아시아가 유럽의 인터넷 허브와 직접 연결될 것이며, 이 지역의 디지털 혁신이 더욱 촉진될 것이다. 이 담대한 계획은 외국 기업과 투자자에게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아제르바이잔은 자유 경제 구역 및 경제 클러스터에 대한 기술, 혁신, 지적 재산 및 AI 기반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아제르바이잔의 산업, 기술 및 농업 단지는 투자 적합성이 뛰어나며 다양하고 유리한 비즈니스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환경 안보, 지속가능한 에너지 및 녹색 개발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아제르바이잔의 장기적 전략 목표 중 하나는 화석 연료에 기반한 경제에서 녹색 경제로의 전환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깨끗한 환경과 녹색 성장은 ‘아제르바이잔 2030: 사회경제적 발전을 위한 국가 우선순위’에서도 최우선순위의 목표로 설정되어 있다. 또한 대통령령에 따라 2024년은 아제르바이잔에서 녹색세계연대의 해로 선포되었다. 2024년 11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COP29가 개최될 예정이며, 이 중요한 글로벌 행사를 위한 준비작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한-아제르바이잔 경제 무역 협력
아제르바이잔과 한국은 다차원적이고 역동적인 협력 및 파트너십을 형성하고 있다. 아제르바이잔과 한국 간의 고위급 관계는 남코카서스 지역에서도 매우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협력 방향, 메커니즘, 범위, 내용 측면에서 양국은 본직적으로 다각적인 협력 관계에 기반하고 있다. 주아제르바이잔 한국대사관 외에도 아제르바이잔에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무소가 개설되어 운영되고 있다.
한-아제르바이잔 경제 무역 관계는 양국 간 가장 역동적으로 협력하고 있는 분야이다. 아제르바이잔은 남코카서스 지역에서 가장 중요한 한국의 경제 무역 파트너이다. 2023년 아제르바이잔의 무역규모는 약 5억 달러에 달했다. 2023년 아제르바이잔에서 한국으루 수출된 주요 품목으로는 제트 등유 연료, 향수 및 의약품에 사용되는 식물, 설규 주스, 향수 및 화장품이 있다. 지난해 아제르바이잔은 한국으로부터 차량, 장비, 기계 장치, 플라스틱, 향수, 화장품을 수입했다. 상호 투자 총액은 약 5억 달러에 달한다. 80개 이상의 한국 기업이 아제르바이잔에 들어와 있으며, 이들은 주로 건설, 무역, 산업 및 서비스 부야에서 우수한 역량을 펼치고 있다.
아제르바이잔 정부와 대한민국 정부 간 경제협력공동위원회는 양국 간 경제, 무역 및 투자 협력 촉진과 함께 ‘G2G’, G2B’, ‘B2B’ 분야를 육성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위원회가 개최하는 다음 회의는 바쿠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비즈니스 포럼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경제 협력을 위한 법적 조양 기반과 관련하여 2007년 아제르바이잔 정부와 대한민국 정부는 투자 촉진 및 상호 보호에 관한 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2008년 아제르바이잔 정부와 대한민국 정부는 소득 빛 자본에 대한 조세에 관헤 이중과세 회피 및 탈세 방지를 위한 협약도 체결했다.
특히 양국 간에 개최되는 경제 사절단 방문, 행사 및 무역 박람회는 양국 간 경제 무역 관게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무역 및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고 아제르바이잔과 한국의 경제 협력을 확대하는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또한 아제르바이잔은 재생 에너지, 스마트 농업, 식품 가공, 화학 산업, 정보통신 기술, 경공업, 제약, 지능형 교통 등의 분야에서의 장기적인 경제 다변화 목표를 달성하는 데 있어 한국을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인식하고 있다. 아울러 한국은 아제르바이잔의 농산물 수출에 있어 유망한 시장이다.
아제르바이잔은 한국 여행객들에게 주목받는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다. 2023년 약 8000명의 한국인 관광객이 아제르바이잔을 방문했다. 아제르바이잔은 한국인 관광객 수 확대를 목표로 관광 잠재력과 기회를 홍보하고 B2B 상담을 제공하기 위해 2024년 5월 서울국제관광전에 참여하였다.
또한 양국 경제 무역 협력 증진을 위해 한국수입협회(KOIMA), 한국국제협력단(KOICA),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대한상공회의소(KCCI), 부산경제진흥원(BEPA) 등 다양한 한국 경제단체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고, 정기적으로 비즈니스 사절단 및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각종 무역박람회에 참여하고 있다.
아제르바이잔과 한국수입협회의 협력은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손꼽힌다. 한국수입현회는 2024년 3월 아제르바이잔에 바이어 사절단을 파견했다. 한국수입협회의 대규모 사절단은 아제르바이잔의 경제 및 농업 잠재력을 탐색하고 G2B 및 B2B 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한국수입협회는 2024년 4월 아제르바이잔 사절단 후속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많은 한국 수입기업이 참석하였으며, 협력 가능성을 타진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아제르바잊나은 또한 2024년 7월에 개최될 한국수입협회의 한국수입박람회에서 국제적 경쟁력을 지닌 아제르바이잔의 상품들을 선보이고 ‘B2B’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 기업과 투자자들은 언제든지 아제르바이잔의 산업, 테크노 및 농업 단지, 알랏 경제자유구역, 바쿠-트빌리스-카르스 철도 연결, 바쿠 국제 해상 무역항, 실크웨이웨스트항공, 디지털 실크로드, 카스피해 횡단 동서 중간 회랑 등이 제공하는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가라바그 및 동부 장가주르(Garababh and East Zangazur) 경제 지역 관련 프로젝트에 투자할 수 있다.